
안녕하세요? 공무원 합격멘토 케빈입니다. 공무원 과목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많은 초시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이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영어입니다. 국어, 한국사, 행정학, 행정법... 다른 과목은 어려운 말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 한국말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그렇지 않죠. 영어에 베이스가 없는 분들은 시작조차 하기 어려워하는 게 바로 영어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비밀 아닌 비밀을 한가지 말씀드리면... 영어는 단어가 반입니다. 최악의 경우 문법을 하나도 몰라도 단어만 많이 알고있으면 단어문제도 풀 수 있고, 독해 능력도 급속도로 올라가죠. 반면에 단어를 잘 모르면 공식만 알면 풀 수 있는 문법문제가 아닌 앞뒤를 유추해야하는 문법문제가 나오면 문법을 아무리 오래 공부해도 풀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초시생들은, 그리고 영어에 자신없는 장수생분들은 꼭 영어 단어를 잡아놓고 시작하셔야합니다.
“하지만 그 많은 단어를 어떻게 다 외우나요? 전 베이스도 없는데...”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베이스, 즉 기본기란 무엇일까요? 처음부터 다들 가지고 있는 게 베이스일까요? 천만에요. 다른 누군가는 가지고 있다는 그 베이스를 본인은 안가지고 있다면 본인은 그동안 공부를 안해본거죠. 그런데 그 베이스란 걸 쉽게 거져 가지려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힘들고 막막하고 그 많은 단어를 언제 다 외우냐 싶겠지만.... 결국 당신은 그 많은 단어를 다 외우실거고. 꼭 합격하실겁니다. 지금부터 영어 단어에 약한, 기본기에 약한 당신을 위해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영어 단어 암기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영어단어 교재는 어떻게?
공무원 영어단어 교재는 시중에 정말 많이 나와있고... 다들 내용 자체는 비슷비슷합니다. 어차피 공무원 영어에서 빈출이나 최근 기출에 추가된 단어들로 최신 버전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들으시는 영어 수업 선생님이 출간하신 영어단어 교재를 구입해서 외우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단기 이동기 선생님 수업을 들었기에 이동기 보카 3000을 먼저 사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야심차게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외워지더라구요. 영어만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과목들도 따라가기 힘든데 단어를 꾸준히 외우는 것도 힘들고, 또 그러다 며칠 지나면 그전에 외운 것들도 다 까먹어 버리고... 저는 40대란 나이도 있었기에 젊을 때만큼 암기력이 좋지도 않은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을 해보니... 문제는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였습니다. 한페이지에서 아는 단어가 더 많고 모르는 단어가 훨씬 적으면 쉽고 재미있게 외워질건데... 반 이상, 또 어떤 페이지에서는 태반이 모르는 단어다보니 외우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조금 재미있게 외워보자라는 생각으로... 경선식 선생님이 만드신 공편토란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보신분들도 있겠지만 해마학습법이라고 해서 재미있는 그림과 영어발음을 활용한 재미있는 말장난(?)으로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편토의 단어 개수는 3,453단어로 확실히 이동기 보카 3000과 비교하면 공편토가 외우기는 훨씬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되게 유치하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내용이긴 한데 그만큼 기억에 남는 것도 더 많았구요. 하지만 공편토는 단어는 있는데 숙어는 거의 없고 업데이트가 해마다 이뤄지는건 아니라서 역시 공편토를 떼고 나시면 이동기 보카 3000, 혹은 본인이 강의를 듣는 수업의 공무원 영어단어책을 꼭 다시 한번 암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공편토를 보셔도 한 페이지에 아는 단어가 정말 몇 개 없다 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공무원 영단어 책을 보시면 안됩니다. 공무원 영어단어책은 수능영어나 토익보다 훨씬 지엽적이고, 오히려 토플에 가까운 단어들이 많습니다. 수능 필수 영단어라고해서 공무원 선생님들이 내신 약 2,400단어 정도의 책이 있습니다. 먼저 그걸 외우시고 공무원 영단어로 넘어가셔야 합니다.
2. 공무원 합격자의 영어암기법 feat. 에빙하우스의 기억의 망각곡선
그럼 어떤 책을 봐야할지 순서는 알겠고... 그렇게 안외워지는 영어 단어를 도대체 어떻게 외워야하냐는게 궁금하실겁니다. 깜지를 활용하시는 분들도 있고, 외우는 단어 페이지를 찢어서 드신다는 토속신앙적인 방법에 가까운 방법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는 좀 더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공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에빙하우스의 기억의 망각곡선이란 말을 한번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외웠었던 내용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에빙하우스그래프)단어를 외우고 나서는 다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20분이 지나면 58%만 기억에 남고, 하루가 지나면 33%만 기억에 남고, 한달이 지나면 21%만 기억에 남는다는 거죠. 이게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차이입니다. 처음 남아있던 기억은 단기기억이며, 한달이 지나서도 남아있는 21%만이 장기기억으로 전환된겁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필요한 건 장기기억으로 전환된 단어들이겠죠.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가급적 많은 단어를 장기기억속에 저장시킬 수 있을까요? 에빙하우스에 따르면 4단계 복습의 단계를 거치며 장기기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시면 20분 후 , 1일 후, 7일후, 한달 후로 나눠져 있습니다. 즉 하루에 100단어를 보겠다고 마음 먹으셨다면, 100단어를 외우고, 20분 후 한번 더 흩어져 가는 기억을 되살려 주시고, 또 다음날 어제 봤던 단어를 한번 봐주시고, 다음 날 단어 100단어를 함께 외워주시고, 일주일 뒤에는 또 그날의 단어 100단어와 함께 일주일전 100단어를 같이 공부해주시고, 마지막으로 한달뒤에 복습을 한번 해주신다면... 즉 4번이나 복습을 했던 단어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혀지지않는 장기기억으로 전환이 됩니다. “어떻게 하루에 100개씩을 외우고, 어떻게 다음날 전날 100단어와 함께 다음날 100단어를 다 보나요. 영어만 보고있기엔 시간이 없다구요.”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처음엔 분명히 시간이 많이 걸리시겠지만 이 암기법을 이용하신다면 잊혀진 단어보다 남아있는 단어가 더 많기에 한번 슥 훓어만 보셔도 금방 복습을 마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할 건 귀찮다고 그 복습을 건너뛰어버리면 그 잊혀진 단기기억을 처음부터 다시 되살려야하기 때문에 훨씬 많은 시간을 잡아먹을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귀찮아도 괴로워도 복습을 게을리하는 사람에게 합격은 없습니다.
그리고 앞서말씀드린 단어 암기법으로 공부를 하시면서 (이동기어플)공무원 영어 보카 어플이나 MP3 파일을 스마트폰에 넣고 들고 다니면서 집으로 오가는 시간,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시간도 활용을 하시면 기억력을 올리는데 한층 도움이 되실 수 있을겁니다. 아시다시피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고 일상에서는 해당 단어에 우연히라도 노출이 될 확률이 적기 때문에 꼭 그렇게 인위적으로라도 영어단어에 지속적으로 노출을 시켜주셔야합니다.
이렇게 영어단어가 여러분의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일때마다 아침마다 푸는 하프 모의고사에서 단어 의미 문제가 쉽게 풀리고, 예전에는 검은 것을 영어요, 흰 것은 종이이던 독해문제들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어떤 나라의 말도 결국 단어만 잡으면 반은 해결되는 거죠. 그리고 이 방법대로 해서 정말 메인 공무원 영어단어 책을 다 외우셨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제 가끔씩 주욱 훓어보시면서 혹시나 헷갈리거나 가물가물한 단어를 한번씩 머릿속에 꼭꼭 넣어서 되살려주신다면 아마도 시험날까지는 문제없이 머릿속에 3000여개의 중요한 단어는 잘 들어가 있으실 겁니다.
지금까지 공무원 합격자가 말하는, 안까먹는 영어 단어 암기법! 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영어에는 왕도가 없다고하죠. 그만큼 쉽고 편한 길은 없다는 말입니다. 처음이라 막막하고 힘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처음엔 이 많은 걸 언제 다 외우나하고 막막했으니까요. 하지만 계속 꾸준하게 공부해 나가다보면 언젠가는 이 유튜브를 보는 여러분들도 그 어렵고 막막하기만한 영어를 오히려 효자과목이라고 여기는 날이 꼭 오실 겁니다. 지금까지 공무원 합격 멘토 케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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